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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몽(始終一夢)

조선 17대 임금 효종(1619-1659)은 형인 소현세자(1612-1645)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왕세자로 책봉되어 임금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소현세자와 효종은 병자호란(1636) 이후, 청나라에 8년간 볼모로 가 있으면서, 서로 의지하며 각별하게 지낸 형제였다. 그러나 조선으로 귀국 후, 두 사람의 운명은 바뀌게 된다. 먼저 귀국한 소현세자가 조선에 도착한 지 두 달 만에 갑자기 죽게 되고, 아버지 인조가 죽은 소현세자의 아들이 아닌 자신의 차남 봉림대군(효종)을 왕세자로 책봉했기 때문이다. 소현세자의 병명은 학질(말라리아)이었으나, 이틀에 걸쳐 2차례 침 치료를 받다가, 침을 맞기 시작한 지 3일 만에 그날 정오를 넘지 못하고 사망한다. 죽은 소현세자는 효릉((孝陵) 뒷산 언덕에 묻힌다. 효릉은 ..

1544년(중종 39)년 봄에 충청도내에 전염병이 크게 번져 돌았다. 전염병 발생당시 충청도관찰사의 보고에 의하면, 충청도내 이산현(尼山縣), 보은현(報恩縣), 청주(淸州) 3곳에서만 전염병으로 죽은 사람이 217명, 감염되어 앓고 있는 사람이 474명이었다. 약재도 모자라서 서울에 있는 중국 약재를 따로 더 내려보낸다. 충청도 덕산향교(德山鄕校)의 생도였던 김응신(金應臣)과 그의 어머니도 이 전염병이 처음 돌기 시작할때, 병에 걸리게 된다. 김응신은 자신도 전염병에 걸려 거동이 불편함에도, 어머니의 병을 간호하기 위해 온갖 약처방을 하며 애썼다. 아들의 정성에도 불구하고, 연로한 어머니는 병을 이기지 못하고 죽게 된다. 어머니가 죽자 장례준비를 해야 했지만, 사망원인이 전염병인 탓에 집에서 빈소를 차릴..

조선 인조 19년(1641)에 경상도 함양에 살던 백성 원연(元連)은 너무 가난하여, 더 이상 마을에서 생활할 수 없게 되자, 부인과 자식들을 데리고, 옛 신라시대 절터 옆에 토굴을 파서 들어가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원연이 밤에 잠을 자다 꿈을 꾸게 된다. 꿈속에서 신(神)과 같은 사람이 나타나 원연에게 "내가 마땅히 너에게 후하게 주리라." 하고 말하고 사라졌다. 원연은 이런 똑같은 꿈을 두세 번 더 꾸었는데, 무언가 이상하고 신기하다고 생각되어 아내에게 자신이 꾼 꿈 이야기를 말해 준다. 그의 말을 들은 아내도 역시 이상한 꿈을 꾸었다고 하며 자신의 꿈 속에서 방안에 복되고 좋은 기운이 가득 차는 꿈을 꾸었다고 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밤에 토굴 방 안에서 무언가 빛나는 것이 보여서, 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