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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조선 문신 태몽(3)
시종일몽(始終一夢)

민유중(閔維重, 1630-1687)은 조선 효종 때부터 숙종 때까지의 문신이다. 또한 그의 딸이 숙종의 두 번째 왕비가 된 인현왕후이기 때문에 숙종의 장인이기도 하다. 민유중은 관찰사를 지낸 아버지 민광훈(閔光勳)과 어머니 연안 (延安) 이 씨 사이에서 3남 1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태몽은 어머니 이 씨가 꾸었다 하늘에서 큰 새가 날아서 자신의 집으로 들어왔다. 큰 새는 집안을 이리저리 날아다니가 부엌에 있던 가마솥 위에 살포시 내려와 앉았다. 이 꿈을 꾸고 난 후 민유중이 태어났다. 어머니 이 씨는 자신이 꾼 큰 새 태몽이 아들의 미래에 어떤 일로 실현될지 궁금했다. 주변사람들은 '동진시대에 나함의 꿈이야기'를 빗대어서, 큰 새 태몽을 꾸고 태어난 민유중은 장성할수록 시문(詩文)에 뛰어난 ..

오윤겸(吳允謙, 1559~1636)은 조선 중기 문신으로 청백리(인조 때 청백리에 녹선)중 한 분이다.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여익(汝益), 호는 추탄(秋灘), 또는 토당(土塘)이다. 아버지 오희문(吳希文, 1529~1613)과 어머니 연안 이 씨 사이에서 4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오윤겸의 태몽은 2개로, 하나는 외할아버지가 또 하나는 어머니 연안 이 씨가 꾸었다고 한다. 어머니 이 씨가 오윤겸을 잉태할 즈음, 외할아버지 이정수는 함경남도 문천(文川)군을 다스리는 수령(군수)이었다. 어느 날 외할아버지 이정수의 꿈에 하늘에서 빛나던 삼태성(三台星)이 자신이 있는 관사 남쪽방향으로 구르듯 떨어지는 것이 보았다. 떨어진 삼태성은 외할아버지 이정수의 품으로 들어왔고, 얼결에 별을 품에 안은 채 꿈..

김득신(1604-1684)은 조선 중기의 시인이자 문인이다. 경상도 감찰사를 역임한 아버지 김치(金緻)와 어머니 사천 목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으로 유명한 김시민(金時敏) 장군이 본래 작은할아버지인데, 임진왜란 때 후손 없이 전사하게 되어 조카인 김치가 김시민의 양자로 들어가게 되어 족보상으로 김시민 장군이 김득신의 친할아버지가 되었다. 김득신의 태몽은 아버지 김치가 꾸었다. 김득신의 아버지가 집에서 책을 보고 있을 때, 갑자기 노자(老子, 중국의 유명한 사상가)가 자신의 집에 찿아왔다. 아버지는 노자를 반갑게 맞이하고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꿈에서 깨었다. 이후 어머니 목씨가 태기가 있어 아들을 낳게 되자 아버지 김치는 자신의 아들이 꿈에서 본 노자처럼 큰 학자로 장성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