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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조선왕비태몽(10)
시종일몽(始終一夢)
효정왕후(孝定王后, 1831~1904) 홍씨는 조선 제24대 헌종의 두 번째 왕비로 남편 헌종과의 사이에는 자식이 없다. 본관은 남양(남양)이다. 아버지 홍재룡(洪在龍)과 어머니 죽산 안씨 사이에서 2남 1녀 중 맏딸로, 당시 현감으로 있던 할아버지 홍기섭의 근무지인 함열현(지금의 전북 익산)의 관사에서 태어났다. 효정왕후 홍씨의 탄생과 관련하여 '명헌태후 행장'에 기록이 남아있다 ( 효정왕후는 대한제국 개창 후 명헌태후(明憲太后)로 불린 적이 있다) 효정왕후의 태몽은 할아버지 홍기섭(洪耆燮)이 꾸었다. 어머니 안씨가 효정왕후를 잉태하고 나서 거이 산달이 다 되었을 무렵에, 할아버지 홍기섭이 꿈을 꾸게 된다. 신령하고 귀해보이는 사람이 할아버지 앞에 나타났다. 자신은 현원로군(玄元老君)이라는 신인(神人)..
선의왕후(宣懿王后, 1705~1730) 어씨는 조선 제20대 왕 경종의 두 번째 왕비이다. 본관은 함종이다. 아버지 어유귀(魚有龜)와 어머니 전주 이씨 사이에서 3녀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한성부 동부의 숭교방(지금의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서 태어났다. 묘지문에 의하면 선의왕후의 태몽은 어머니 이씨가 꾸었다고 한다. 선의왕후가 태어나기 얼마전에 어머니 이씨가 꿈을 꾸게 된다. 집안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집안 벽을 보니 하늘에 있어야 하는 태양와 달이 나란히 벽 위에 걸려 있는 것을 보았다. 꿈을 깬 뒤에도 하늘에 있어야 하는 태양과 달이 집안 벽에 걸려 있는 것이 이상하다 생각하였다고 한다. 어머니 이씨는 선의왕후가 어릴 때 사망했는데, 일찍 어머니를 여읜 아픔 때문이었는지 선의왕후는 주변에 부모를 여윈 ..
단의왕후(端懿王后, 1686~1718) 심씨는 조선 제20대 경종의 왕비이며, 제19대 왕 숙종과 희빈장씨의 며느리이다. 본래는 단의빈으로 세자빈 시절 후사 없이 죽었으나, 남편 경종이 즉위한 후 단의왕후로 추존되었다. 본관은 청송이며, 아버지 심호(沈浩)와 어머니 고령 박씨 사이에서 2남 2녀 중 맏딸로 태어났다. 단의왕후가 태어나기 1년 전(1685년) 그녀의 가족들은 양근(지금의 경기도 양평)에 있는 선산 아래에 살게 된다. 그런데, 그해 8월부터 선조인 충정공 심열의 무덤에서부터 살고 있던 동네 밖 십리까지 밤마다 빛이 퍼져 나가는 일이 있었는데, 산 위의 새와 짐승을 모두 볼 수 있을 정도로 동네가 대낮처럼 환하고 밝았다고 한다. 이런 기이한 현상에 대해 근처 용문산의 어떤 스님이 내려와서 말하..
효순왕후(孝純王后, 1715~1751) 조씨는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맏아들 효장세자의 부인이다. 효장세자가 10세의 어린나이에 사망하였으나, 이복동생인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가 효장세자의 양자가 되었으므로 정조의 양어머니이기도 하다. 효순왕후는 좌의정을 지낸 아버지 조문명(趙文命)과 어머니 전주 이씨 사이에서 2남 1녀 중 둘째로 한성부 동부의 숭교방(지금의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서 태어났다. 효순왕후의 태몽은 어머니 이씨가 꾸었다. 어머니 이씨의 꿈에 어떤 사람이 나타나더니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동필(彤筆, 붉은 붓)을 어머니 이씨에게 건네주었다. 어머니 이씨는 건네준 동필을 받고는 꿈에서 깨었다. 이후 효순왕후가 태어났다고 한다. 동필(彤筆)이란 '붉은 붓'이라는 뜻이지만, 고대 중국의 여자관리(여자..
장렬왕후(莊烈王后.1624~1688) 조씨는 조선 제16대 왕 인조의 두 번째 왕비이다. 그녀는 인천부사였던 아버지 조창원과 어머니 전주 최씨사이에서 1남 3녀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본관은 양주이다 15세(1638년)에 44살인 인조의 두번째 왕비로 간택되어 궁에 들어왔으므로 인조의 자식들보다 나이가 어렸으며, 인조와의 사이에는 자식이 없다. 숙종 때 기록된 그녀의 행록과 묘지문에 의하면 장렬왕후 조씨의 태몽은 어머니 최씨가 꾼 2개의 태몽과 주변 사람이 꾼 태몽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머니 최씨가 장렬왕후를 잉태할 때쯤 어느 날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밤하늘에 달이 밝게 떠 있고, 어머니 최씨는 그 달을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후 밝은 달이 서서히 움직이더니, 어머니 최씨를 향해 내려오고, 하늘에..
인현왕후(1667~1701) 민씨는 조선 제19대 숙종의 두 번째 왕비로 숙종의 첫째 왕비인 인경왕후가 후사 없이 승하하자, 15살에 왕비로 간택되어 궁으로 들어왔다. 본관은 여흥(驪興) 민씨이고, 아버지 민유중(閔維重)과 어머니는 송씨사이에서 2남 3녀 중 둘째 딸로 서울의 서부의 반송동 사저에서 태어났다. 인현왕후의 태몽은 어머니 송씨가 꾸었다. 여느 때처럼 집안에서 소일하고 있을 때, 갑자기 어머니 송씨의 양쪽 어깨에서 둥근 물체가 나오는 것이 보였다. 자세히 보니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과 둥글고 밝은 달이였다. 태양과 달은 잠시 어깨에 머무는 듯하더니 이내 하늘 높이 떠올랐다고 한다. 어머니 송씨가 예사롭지 않은 태몽을 꾼 후 인현왕후가 태어났다고 한다. 그러나 어머니 송씨는 인현왕후가 6살 때 사..
신정왕후(神貞王后, 1808~1890) 조씨는 제24대 왕인 헌종의 생모이고 제23대 왕인 순조의 며느리이다. 신정왕후는 아버지 조만영(趙萬永)과 어머니 은진 송씨 사이에서 2남 4녀 중 둘째로 한양의 한강 동쪽에 위치한 두모포(지금의 옥수동)에 태어났다. 12세에 효명세자의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왕세자빈이 되었으며, 남편인 효명세자와의 사이에 외동아들인 헌종을 두었다. 신정왕후 조씨의 탄생과 관련하여 '고종실록 27권 대행 대왕대비 행장'에 기록이 남아있다. 신정왕후 조씨의 태몽은 할머니 홍씨가 꾸었다. 어머니 송씨가 신정왕후를 잉태하고 난 후 할머니 홍씨가 이상한 꿈을 꾼다 당대 명문 세도가였던 아버지 조만영은 자신의 집안에 정자를 지어 한강을 바라보며 풍류를 즐겼는데, 어디선가 호랑이 두마리가 집안 ..
정현왕후 윤씨(貞顯王后 尹氏, 1462~1530) 는 조선 제9대 성종의 3번째 왕비이며 제11대 왕인 중종의 생모로 자순대비(慈順大妃)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본관은 파평으로 병조참판 등의 여러 관직을 지낸 아버지 윤호(尹壕)와 어머니 담양 전(田)씨 사이에서 2남 1녀 중 맏딸로 태어났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정현왕후의 태몽은 어머니인 전씨가 꾸었다고 한다. 정현왕후를 잉태하기 전에 어머니 전씨가 신기한 꿈을 꾸게 된다. 하늘의 구름이 빨강, 노랑, 파랑, 녹색 등의 화려한 비단을 둘러놓은 듯 고운 빛깔로 변하더니, 하늘에서 20대로 보이는 여인이 땅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용모가 아름답고, 입고 있는 옷이 인간의 복식이 아닌 것이 천상에 산다고 하는 천녀(天女)임에 틀림없었다. 땅으로..
폐비(廢妃) 윤씨(14??~1482)는 조선 제9대 성종의 두 번째 부인이자 폭정과 악행으로 폐위된 연산군의 생모이다. 그녀의 출생년도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없다. 다만 성종의 3번째 왕비인 정현왕후가 12살에 후궁으로 간택되어 같은 해에 입궁된 것을 감안할 때, 폐비 윤씨도 입궁 당시 가임 가능한 12~18세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성종보다 12살 많은 띠동갑이였을 것이라 추정하지만. 후궁 간택 당시 성종의 나이가 16세였으므로 띠동갑이라면 폐비 윤씨의 입궁 당시 나이가 28세가 되므로 후궁으로 간택되기에는 어려운 나이로 보인다. 폐비 윤씨는 아버지 윤기견과 어머니 고령 신씨 사이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본래 그의 아버지 윤기견은 첫째 부인 양성 이씨와의 사이에 아들 3명을 두었으..
혜경궁 홍씨(1735-1815)는 조선 정조의 생모이자 사도세자의 부인으로 궁중 문학을 대표하는 한중록의 저자이기도 하다. 사후 헌경왕후라는 시호를 받았지만 대중들에게는 혜경궁 홍씨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혜경궁 홍씨는 1735년 6월 18일 아버지 홍봉한과 어머니 한산 이씨 사이에서 4남 2녀 중 둘째 딸로 한양 서대문 밖에 있는 평동에서 태어났다. 성균관 유생이였던 아버지 홍봉한은 그녀가 태어나던 해에 성균관에서 기숙생활을 하고 있었다. 혜경궁 홍씨의 태몽은 그녀가 태어나기 전날에 아버지 홍봉한이 꿈을 꾸었다. 사랑채에 앉아 서책을 펼쳐놓고 글을 읽고 있었는데, 평상시와 다른 남다른 기운이 느껴져서 위를 보니, 검은 용 한마리가 천장에 나타나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깜짝 놀라 잠에서 깬 홍봉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