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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예지몽(7)
시종일몽(始終一夢)

한글을 비롯하여 과학, 예술, 문화,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 업적이 참으로 크다 보니 우리는 세종임금 대신 '세종대왕'이라고 부른다. 제목 그대로 세종대왕도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예지몽을 꾸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세종대왕도 예지몽을 꾼다고 직접 말씀하셨다. 예지몽이란 미래에 일어날 일이 꿈을 통해 미리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을 해몽하여 길흉을 짐작해 보고, 화복을 점치기도 하는데, 이를 점몽(占夢)이라고 한다. 이 점몽이 딱 들어맞을 때면 예지몽의 신묘함에 크게 놀라게 된다. 세종께서도 이런 예지몽의 경험을 하셨던 것 같다.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 79권_세종 19년 10월 18일 기록에 의하면 세종이 40세 때 신하들과 경연(經筵)에 참석할 때 일이..

송희미(宋希美, 13??~1437)는 본래 일개 군사였으나 태종(세종의 아버지) 때 무관으로 발탁되어 세종 때 절제사(2품)의 위치까지 오른 사람이다. 그가 고위직까지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당대 임금이었던 세종이 출신과 상관없이 오직 능력에 따라 인재를 발탁하였기 때문이다. (송희미는 활을 아주 잘 쏘았다고 한다) 송희미는 세종 13년(1431)에 함경도 경원 절제사(慶源節制使)로 부임하여, 세종 18년(1436)에 파직될 때까지 내내 북방을 지켰다. (오랫동안 변방을 지킨 송희미가 기특하여 세종은 재위 17년(1435)에 종 2품 상계(上階) 품계인 가정대부(嘉靖大夫)로 승진시켜 준다) 송희미가 함경도 경원에서 절제사로 근무할 때, 그의 수발을 드는 수청기생이 하나 있었다 세종 18년(1436) 9월..
순원왕후 김씨는 조선 제23대 왕 순조의 부인이자 제24대 왕 헌종의 할머니이다. 14세에 순조의 왕비로 책봉되어 궁에 들어와 69세에 사망하기까지 55년간 안동김씨 세도정치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다. 순원왕후의 아버지 김조순은 정조가 아꼈던 인물로 정조가 아들 순조를 부탁하고 그의 딸을 며느리로 선택할 정도로 신임이 두터웠다. 국왕의 장인인 김조순은 정순왕후(영조의 계비)의 수렴청정이후 사위인 순조가 친정을 하게 되자 국정 최고의 실력자로 부상하게 되며, 아울러 안동김씨 세도정치가 시작된다. 순원왕후와 철종에 관련된 꿈의 기록은 '철종대왕 행장'에 기록이 남아있다. 외아들인 효명세자가 사망한지 약 1년이 지나고 순원왕후 김씨가 43살(1831년)되던 해 초여름 이상한 꿈을 꾸게 된다. 갑자기 아버지 김..
조선 중기 문신이자 학자인 서애 유성룡은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의 자리에서 이순신, 권률 등을 천거하고 국난을 극복하려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는 등 그 공이 큰 인물이다. 그는 임진왜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과 왜적을 물리치고 나라를 회복할 것이라는 사실을 꿈을 통해 미리 알고 있었다. 임진왜란(1592년)이 일어나기 5개월전인 신묘년(1591년) 겨울에 유성룡은 우연히 꿈을 꾸게 된다. 꿈속에서 그가 입궐할 때마다 왕래하는 경복궁 연추문이 불에 타서 잿더미가 되어 있었다. 연추문(延秋門)은 경복궁의 서쪽에 있는 문으로 대궐로 들어갈 때 주로 관료들이 드나들었던 문이다. 유성룡은 너무 놀라고 당혹스러워 불에 탄 연추문 아래를 이리저리 살피고 배회하며 그 자리를 못 뜨고 있었다. 그때 옆에 있던 어떤 사람이 ..
역사 속의 출중한 인물들은 대부분 예사롭지 않은 태몽을 가지고 있다. 간혹 태생적인 우월함을 보여주기 위해 거짓으로 태몽을 꾸며내는 경우도 있지만, 인물의 일대기를 기록한 행장(行狀)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태몽이다. 태몽은 태어날 아이와 관련하여 아이의 잉태조짐이나 임신사실뿐만 아니라, 향후 태어날 아이에 대한 미래 예지 등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일종의 예지몽이기 때문이다. * 태몽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꿈이 선명하고 생생하게 기억된다. 태몽도 예지몽이므로 예지몽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꿈이 확실하게 기억되며 꿈을 깬 후에도 꿈속에서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느끼게 된다. 따라서 임신을 전후로 꾼 꿈이 선명하고 생생히 기억된다면 그것은 태몽일 확률이 높다. [꿈에 관한 궁금증]..
동국이상국집으로 유명한 고려시대 대표 문장가 이규보(1168~1241)는 1190년 진사시(문과)에 합격후, 당시 실권자인 최충원에게 기용되어 요직은 아니지만 탄탄한 벼슬길을 걸었던 문신이자 문인이다. 그는 꿈과 관련하여 많은 신기한 경험을 하였으며, 자신이 실제로 겪었던 꿈과 관련된 체험을 그의 저서 에 적고 있다. 몽설(夢說)은 말 그대로 그가 꾸었던 "꿈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이규보과 관련된 꿈이야기 중 사실적 예지몽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규보는 그의 나이 약 57세부터 계속 같은 꿈을 꾸었다고 한다. 꿈속에서 그는 발아래로 큰 바다가 펼쳐지는 누각위에 앉아 있었다. 그 누각은 이규보의 침상이 딸려 있는 숙소였는데, 바닷물이 누각 위까지 올라와 그가 누워 잠을 자던 잠자리까지 적시곤 하였..
현실을 살고 있지만 미래를 모르는 우리에게 꿈을 통해 미래를 미리 알 수 있다는 것은 신비롭고 큰 매력일 것이다. 예지몽이란 말 그대로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알려주는 꿈으로 특별한 사람만 꾸는 꿈이 아니며 누구나 예지몽을 꿀 수 있다. 대부분의 예지몽은 꿈꾼 사람이 급하게 알아야 할 내용이나 길흉화복 등을 꿈을 통해 보여준다. '개꿈'이라고 불리는 잡몽과는 달리 예지몽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갖는다. 1. 꿈이 선명하다. 마치 현실에서 일어났던 일을 기억하는 것처럼 꿈을 깨서도 그 꿈이 현실이었는지 꿈이었는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꿈이 현실처럼 선명하여 강한 여운을 남긴다. 꿈속에서 돌아가신 어머님이 방에서 하룻밤 묵고 가셨는데 꿈을 깨고 나서도 그 방에서 어머님이 실제로 계신 것 같다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