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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죽음예지 꿈(2)
시종일몽(始終一夢)

손순효(孫舜孝, 1427-1497)는 조선 전기에 호조참판, 형조참판, 대사헌 등을 역임한 문신이며, 문장가다. 손순효는 성종 임금이 아끼던 신하중 하나였는데, 성종 임금과의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진다. 문장이 아주 뛰어난 손순효는 명나라에 보내는 서신을 도맡아 처리할 정도록 재주가 특출 났다. 그러나 옥에 티처럼 술을 무척 좋아해 항상 술에 취해 있었는데, 업무 중에도 술에 취해 있기도 했다고 한다. 하루는 성종 임금이 은으로 만든 술잔 하나를 주면서, '하루에 한 잔만 마셔라'는 어명을 내렸다. 얼마 뒤 또 만취한 손순효를 본 성종이 그를 다그치자, 얇게 펴서 사발크기로 키운 술잔을 내보이며 하루 한 잔만 마신 게 맞다며 둘러댔다는 이야기다. 손순효는 형제가 다섯이었는데, 그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

주세붕(周世鵬·1495~1554)은 조선 중기 문신이자 학자로,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서원(=소수서원)을 건립하여 지방인재 양성에 기여한 인물이다. 주세붕이 37세(1532)에 아버지 주문보(周文俌)를 잃고, 5년 후 그이 나이 42세(1537)에 어머니 창원(昌原) 황 씨마저 병으로 몸이 아프기 시작한다. 주세붕은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외직이었던 곤양군수(昆陽郡守)를 자청(自請)하여 부임한다. 아들의 돌봄을 받던 어머니 황 씨가 병환이 점점 깊어져서, 어느 날 거동은 물론 일어나 앉지도 못할 정도로 위독하게 되었다. 주세붕은 향불을 피우고 어머니의 쾌유를 하늘에 빌었다. 이날 밤 주세붕은 어머니를 보살피다가 잠시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마치 신(神)인 듯한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주세붕에게 하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