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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태몽이야기(67)
시종일몽(始終一夢)
몽양 여운형(呂運亨, 1886-1947)은 근대 정치가이며 독립운동가이다. 사회주의 운동이력과 박헌영같은 공산주의자들과 연계해 활동한 점 등으로 독립운동의 업적을 인정받지 못하다가, 재평가를 거쳐 2005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게 됨으로써 독립운동가로서 재조명받게 된다. 또한 해방 이후 이념 대립으로 어수선한 시기에 좌우합작운동을 통해 평화통일을 추구함으로써 '시대를 앞서간 중도정치인' 또는 '한국 진보정치의 기원'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여운형은 아버지 여정현(呂鼎鉉)과 어머니 경주 이씨사이에서 2남 2녀 중 맏아들로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함양(咸陽). 자는 회숙(會叔). 호는 몽양(夢陽)이다. 여운형의 태몽은 그의 어머니 이씨가 꾸었다. 어머니가 그를 잉태하고 꿈을 꾸었는데 눈앞에서..
박중손(朴仲孫, 1412~1466)은 조선 전기 문신으로 계유정난에 가담하여 수양대군(훗날 세조)이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도운 인물이다. 교서관 정자(종9품 관직)를 지낸 아버지 박절문(朴切問)과 어머니 왕씨 사이에서 2남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밀양이고 자는 경윤(慶胤), 호는 묵재(默齋), 시호는 공효(恭孝)이다. 박중손의 태몽은 어머니 왕씨가 꾸었다. 박중손을 잉태하기 전 어머니 왕씨의 꿈에, 집채만 한 큰 소가 집안으로 들어오려고 하고 있었다. 큰 소가 집안으로 들어오기 위해 대문으로 들어설 때 보니 덩치가 너무 커서 대문을 지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다. 커다란 소는 비좁아 보이는 대문을 지나 집안으로 들어왔다. 꿈에서 깬 왕씨는 간밤에 꾼 기묘한 꿈을 자신의 남편 박절문에게 이야..
성희안(成希顔, 1461~1513)은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학자로, 폭군 연산군을 몰아내고 중종을 왕위에 올린 중종반정의 주역 3인(박원종, 성희안, 유순정)중 1인이기도 하다. 돈령부(왕실 친인척에 관한 사무를 보던 관청)의 판관(종5품 관직)을 지낸 아버지 성찬(成瓚)과 어머니 전주 이씨 사이에서 2남 1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창녕이고 자는 우옹(愚翁), 시호는 충정(忠定)이다. 성희안의 태몽은 그를 잉태하고 그의 어머니가 꾸었다. 어머니 이씨가 출산이 임박하였을 무렵에 꿈에, 신선과 같은 한 노인이 집으로 찾아와서 어머니에게 지팡이 하나를 주었다. 어머니 이씨는 노인이 준 지팡이를 두 손에 받아 들었는데, 노인은 '이것을 짚으면 너의 집에 복되고 영화로운 일이 많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은 조선 후기 문신이자 학자이다. 또한 조선이 배출한 최고의 대학자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당쟁을 심화시킨 조선 최대의 당쟁가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동시에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송시열은 아버지 송갑조(宋甲祚)와 어머니 선산(善山) 곽씨사이에서 5남 2녀 중 셋째 아들로 외가인 옥천군 구룡촌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은진. 아명은 성뢰(聖賚), 자는 영보(英甫), 호는 우암(尤菴), 화양동주(華陽洞主), 시호는 문정(文正)이다. 송시열은 2개의 태몽이 전해진다. 송시열을 잉태하기전 어머니 곽씨가 꿈을 꾸게 된다. 밝은 달과 같이 둥글고 큰 구슬이 눈앞에 놓여 있었는데, 어둠 속에서도 아름답고 찬란한 빛이 낸다는 명월주(明月珠)였다. 어머니는 곽씨는 명월주를 집어 꿀꺽 삼키고는 ..
서경덕(徐敬德, 1489~1546)은 조선 중기의 학자로 주기파(主氣派, 조선 후기 기호 지방의 학자들을 중심으로 한 성리학의 한 유파)의 시조이다. 또한 송도삼절(松都三絶)로도 불릴 만큼 유명한 학자로 알려져 있다. 송도삼절이란 '송도에서 아주 뛰어난 3가지'라는 의미로, 여기서 '송도'란 서경덕이 태어나고 자란 '개성'의 또다른 이름이다. 송도삼절로는 서경덕의 학문, 박연폭포의 멋진경치, 여류문인이자 기생인 황진이의 미모를 지칭한다고 한다. 서경덕은 수의부위(修義副尉, 종8품 무관)를 지낸 아버지 서호번(徐好蕃)과 어머니 보안(保安) 한씨 사이에서 2남 중 맏아들로 개성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당성(唐城)이며, 호는 복재(復齋)와 화담(花潭)이다. '화담'이란 호는 그가 개성의 '화담'이란 연못가에 집..
의상(義湘, 625~702)은 신라 고승으로 우리나라 불교 화엄종의 시조로 알려져 있다. 의상은 아버지 김한신(金韓信)과 어머니 선나부인 사이에서 2 남 중 둘째 아들로 계림부(지금의 경상북도 경주)에서 태어났다. 의상은 법명이며, 속세의 이름은 김일지(金日芝)이다 의상의 태몽은 어머니가 꾸었다고 한다. 어머니 선나부인이 꿈을 꾸었는데 하늘에 태양이 높이 솟아오르더니, 땅에는 쟁반만한 붉은 지초(芝草)가 빛나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지초는 난초와 같이 맑고 은은한 향을 지닌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풀로 '지치'라고도 하며 뿌리는 약용이나 염색용으로 사용하는 식물이다. 이후 아이가 태어자자 꿈에 태양(日)과 지초(芝草)를 보았다고 해서 일지(日芝)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의상은 어려서부터 총명하였는데, 19세..
원효(元曉, 617~686)는 신라 말기의 고승이자 불교사상가이다, 신라시대 이두문자를 집대성한 설총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원효'라는 이름은 스스로 지은 법명이고 속세의 이름은 설서당(薛誓幢)이다. 신라 육두품(六頭品) 출신으로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군 불지촌(佛地村)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신라에서 내마(신라 관직으로 17관등중 11번째 관직)로 있던 설담날(薛談捺)이며 어머니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일연이 쓴 삼국유사의 ‘원효불기'에 의하면 원효의 태몽은 그의 어머니가 꾸었다 어머니의 꿈에 하늘에서 유성(流星)이 날아오더니, 어머니의 품안으로 들어왔다. 이 꿈을 꾸고 어머니는 그를 잉태하였는데, 아이가 막 태어나려고 할 때 오색구름이 땅을 뒤덮었다고 한다. 원효는 총명하여 학문을 스스로 독학하..
일연(一然, 1206~1289)은 고려 후기의 스님이자 학자로, 한국 고대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인 '삼국유사'를 저술한 인물이다. 경주 김씨 김언필(金?弼)과 어머니 이씨 사이에서 경상도 장산(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에서 태어났다. 우리에게 익숙한 일연은 법명이고, 속세의 이름은 김견명(金見明)이다. 일연의 태몽은 그의 어머니가 꾸었다. 일연을 잉태하고 그의 어머니가 어느날 꿈을 꾸게 된다. 태양이 자신의 집으로 들어왔는데, 그 빛이 너무 강해서 방으로 몸을 피했다. 그러자 태양이 자신이 몸을 피한 방까지 따라 들어와서 다시 강한 빛으로 자신의 몸을 비추었다. 잠에서 깬 그의 어머니는 꿈이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다음날과 그다음날에도 태양이 집안으로 들어와 자신을 쫒아다니며 자신의 몸에 강한 빛..
정지용(1902~1950)은 해방 전후에 활동하던 현대 시인으로, 그가 26살에 썼던 시 '향수'가 노래로 만들어져 불리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정지용은 아버지 정태국(鄭泰國)과 어머니 정미하((鄭美河) 사이의 맏아들로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에서 태어난다. 정지용의 태몽은 그를 잉태하고 나서 그의 어머니가 꾸었다고 한다. 잔잔한 연못 속에서 용이 나오더니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잠에서 깨었다고 한다. 이후 정지용이 태어나자, 작은 연못에서 높은 하늘로 승천하는 용처럼, 장성하여 크게 성공할 것이라는 바램으로 그의 아명을 지용(池龍=연못의 용)이라고 이름 지었다. 이후 음이 같은 한자로 지용(芝溶)으로 이름 짓게 된다. 가톨릭 세례명은 프란시스코이다. 정지용은 실종되기까지 48년간 14..
성삼문(成三問, 1418~1456)은 조선 전기 문신이자 학자로 세종대왕을 도와 훈민정음을 만든 집현전 학사 중 한 명이다. 또한 수양대군(훗날 세조)이 조카인 단종을 내쫓고 왕위에 오르자 단종 복위를 계획하다 죽음을 당한 사육신 중의 한 사람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삼문은 아버지 성승(成勝)과 어머니 죽산 박씨 사이에서 4형제 중 맏아들로 외가인 충청도 홍주(현재 충청남도 홍성군)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창녕이며 호는 매죽헌이다. 설화에 의하면 그의 어머니가 성삼문이 태어나기 직전 비몽사몽간에 태몽을 꾸었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 박씨가 친정에서 막 아기를 낳으려고 할 때 꿈을 꾸었는데, 갑자기 하늘이 3번 열리더니 공중에서 '낳았느냐?' 하는 우렁찬 소리가 들렸다. 조금 있다가 다시 '낳았느냐?'라는 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