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뱀꿈
- 보석꿈해몽
- 용태몽
- 공자태몽
- 금시계꿈
- 죽음예지 꿈
- 죽음 예지몽
- 조선 문신 태몽
- 조선 태몽
- 조선 예지몽
- 조선 문관 예지몽
- 조선왕비태몽
- 토지꿈
- 똥꿈
- 복권당첨꿈
- 태양태몽
- 죽음 예지 꿈
- 조선왕태몽
- 별태몽
- 용꿈태몽
- 조선 임금 태몽
- 생선꿈
- 조선 태조 이성계 꿈
- 예지몽
- 학 태몽
- 조선문신태몽
- 조선 문신 예지몽
- 꿈해몽
- 물고기꿈
- 돌아가신 어머니꿈
- Today
- Total
목록태몽이야기(67)
시종일몽(始終一夢)
인현왕후(1667~1701) 민씨는 조선 제19대 숙종의 두 번째 왕비로 숙종의 첫째 왕비인 인경왕후가 후사 없이 승하하자, 15살에 왕비로 간택되어 궁으로 들어왔다. 본관은 여흥(驪興) 민씨이고, 아버지 민유중(閔維重)과 어머니는 송씨사이에서 2남 3녀 중 둘째 딸로 서울의 서부의 반송동 사저에서 태어났다. 인현왕후의 태몽은 어머니 송씨가 꾸었다. 여느 때처럼 집안에서 소일하고 있을 때, 갑자기 어머니 송씨의 양쪽 어깨에서 둥근 물체가 나오는 것이 보였다. 자세히 보니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과 둥글고 밝은 달이였다. 태양과 달은 잠시 어깨에 머무는 듯하더니 이내 하늘 높이 떠올랐다고 한다. 어머니 송씨가 예사롭지 않은 태몽을 꾼 후 인현왕후가 태어났다고 한다. 그러나 어머니 송씨는 인현왕후가 6살 때 사..
신정왕후(神貞王后, 1808~1890) 조씨는 제24대 왕인 헌종의 생모이고 제23대 왕인 순조의 며느리이다. 신정왕후는 아버지 조만영(趙萬永)과 어머니 은진 송씨 사이에서 2남 4녀 중 둘째로 한양의 한강 동쪽에 위치한 두모포(지금의 옥수동)에 태어났다. 12세에 효명세자의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왕세자빈이 되었으며, 남편인 효명세자와의 사이에 외동아들인 헌종을 두었다. 신정왕후 조씨의 탄생과 관련하여 '고종실록 27권 대행 대왕대비 행장'에 기록이 남아있다. 신정왕후 조씨의 태몽은 할머니 홍씨가 꾸었다. 어머니 송씨가 신정왕후를 잉태하고 난 후 할머니 홍씨가 이상한 꿈을 꾼다 당대 명문 세도가였던 아버지 조만영은 자신의 집안에 정자를 지어 한강을 바라보며 풍류를 즐겼는데, 어디선가 호랑이 두마리가 집안 ..
헌종(1827~1849) 조선 제24대 왕으로 아버지 효명세자(훗날 익종(翼宗)으로 추존)와 어머니 신정왕후(神貞王后) 조씨 사이의 외동아들로 창경궁 경춘전에서 태어났다 4살 때 왕위 계승자였던 아버지 효명세자가 사망하였으므로, 할아버지 순조가 사망하자 8세의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르게 된다. 조선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임금이다. 헌종의 탄생과 관련하여 '헌종대왕 행장'에 기록이 남아있다. 헌종의 태몽은 어머니 신정왕후 조씨가 꾸었다. 어느 날 어머니 조씨가 헌종을 잉태하고 꿈을 꾸었는데, 남편인 효명세자가 장신구 같이 작은 물건을 넣을 수 있는 갑(=상자)을 하나 가져왔다. 무언가를 갑에 넣어 부인 조씨에게 건네주었는데, 상자를 열어보니 상자 안에는 옥을 정교하게 파서 새긴 옥장식이 달린..
순조(1790~1834)는 조선 제23대 왕으로 아버지 정조와 어머니 수빈 박씨의 사이에서 1남 1녀 중 아들로 창경궁 집복헌(集福軒)에서 태어났다. 순조가 태어나기 전에 정조의 첫째아들이자 배다른 형인 문효세자(文孝世子)가 5살의 어린 나이에 일찍 세상을 뜨게 된다. 이후 정조의 둘째 아들인 순조가 11세에 왕세자로 책봉되고, 그해에 아버지 정조가 사망하면서 왕위에 오르게 된다. 순조와 관련된 태몽은 3개가 전해지고 있다. 1. 여의주를 입에 문 용의 태몽 순조의 아버지 정조는 자신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를 양주 배봉산 수은묘에서 수원 화성의 현륭원으로 이장하고 나서 꿈을 꾸게 된다. 정조의 눈앞에 입에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이 나타나더니, 사납게 울부짖으며 정조를 향하여 맹렬한 기세로 무섭게 다가왔..
수빈 박씨(1770~1822)는 조선 제22대 왕 정조의 후궁이자 제23대 왕 순조의 친어머니다. 수반박씨는 아버지 박준원과 어머니 원주 원씨 사이에서 1남 3녀 중 셋째 딸로 태어났다. 수빈 박씨의 태몽은 어머니인 원씨가 꾸었다. 어머니 원씨가 수빈 박씨를 잉태하기 전에 기묘한 꿈을 꾸게 된다. 어머니 원씨가 집에서 한가로이 쉬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신선과 같이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나타나 원씨 앞에 서 있는 것이었다. 노인은 품속에서 큰 구슬을 꺼내고는 소중하게 두손으로 받들어 어머니 원씨에게 바쳤다. 원씨는 조금의 당황함이 없이 노인이 바친 큰 구슬을 두 손으로 받아 품에 안았는데, 손에 든 구슬이 여느 구슬 같지 않고 구슬에서 아름답고 찬란한 빛이 나오고 있었다. 또한 구슬의 빛이 더욱 밝게 빛나..
성종(1457~1494)은 조선 제9대 왕으로 경국대전을 편찬하고 조선 초기의 기틀을 완성한 훌륭한 왕으로 알려져 있다. 성종은 아버지 의경세자와 소혜왕후(후일 인수대비) 한씨 사이에서 2남 1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궁에서 태어났던 성종은 태어난지 2달이 안 돼서 아버지 의경세자가 죽게 되어 아버지의 얼굴도 모른 채 어머니 소혜왕후 한씨와 함께 궁궐을 나와 사저에 살게 된다. 성종의 태몽은 성종을 잉태한 후 어머니인 소혜왕후 한씨가 꾸었다. 눈부시게 밝고 둥근 태양이 자신에게로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어머니 한씨는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두 팔을 벌려서 태양을 가슴쪽으로 끌어당겼다. 거대한 태양은 거짓말처럼 한씨의 품속으로 들어왔다. 태양을 품에 안은 채 꿈에서 깨고난 어머니 한씨는 잉태 중인 아이..
정현왕후 윤씨(貞顯王后 尹氏, 1462~1530) 는 조선 제9대 성종의 3번째 왕비이며 제11대 왕인 중종의 생모로 자순대비(慈順大妃)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본관은 파평으로 병조참판 등의 여러 관직을 지낸 아버지 윤호(尹壕)와 어머니 담양 전(田)씨 사이에서 2남 1녀 중 맏딸로 태어났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정현왕후의 태몽은 어머니인 전씨가 꾸었다고 한다. 정현왕후를 잉태하기 전에 어머니 전씨가 신기한 꿈을 꾸게 된다. 하늘의 구름이 빨강, 노랑, 파랑, 녹색 등의 화려한 비단을 둘러놓은 듯 고운 빛깔로 변하더니, 하늘에서 20대로 보이는 여인이 땅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용모가 아름답고, 입고 있는 옷이 인간의 복식이 아닌 것이 천상에 산다고 하는 천녀(天女)임에 틀림없었다. 땅으로..
폐비(廢妃) 윤씨(14??~1482)는 조선 제9대 성종의 두 번째 부인이자 폭정과 악행으로 폐위된 연산군의 생모이다. 그녀의 출생년도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없다. 다만 성종의 3번째 왕비인 정현왕후가 12살에 후궁으로 간택되어 같은 해에 입궁된 것을 감안할 때, 폐비 윤씨도 입궁 당시 가임 가능한 12~18세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성종보다 12살 많은 띠동갑이였을 것이라 추정하지만. 후궁 간택 당시 성종의 나이가 16세였으므로 띠동갑이라면 폐비 윤씨의 입궁 당시 나이가 28세가 되므로 후궁으로 간택되기에는 어려운 나이로 보인다. 폐비 윤씨는 아버지 윤기견과 어머니 고령 신씨 사이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본래 그의 아버지 윤기견은 첫째 부인 양성 이씨와의 사이에 아들 3명을 두었으..
김유신(595~673)은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루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장군이자 정치가다. 아버지는 신라에 귀화한 금관가야의 왕족 출신인 김서현(金舒玄))이며 어머니는 신라 왕족인 만명부인(萬明夫人)이다. 김유신이 태어나기 전 그의 아버지 김서현은 꿈을 꾸었다. 별들이 빛나고 있는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른 별보다 유난히 빛나던 화성과 토성의 2개 별이 갑자기 자신을 향해 내려오고 있었다. 2개의 별은 불줄기를 타고 순식간에 땅까지 내려왔는데, 아버지 김서현에게 다가와서는 가슴에 와서 덥석 안겼다. ('삼국사기'에는 화성, 토성의 2개 별이 내려온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동경잡기'에는 화성, 토성, 금성의 3개의 별이 내려온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잠에서 깨고 난 후 꿈이 너무 생생하여 마음..
정조(1752~1800)는 조선 제22대 왕으로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2남 2녀 중 둘째 아들로 창경궁 경춘전에서 태어났다. (형인 의소세손은 3살 어린 나이에 죽음) 8세에 왕세손에 책봉되었지만 11세에 할아버지 영조에 의해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고, 할아버지 영조의 승하 후 25세에 왕위에 오르기까지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 정조는 탄생과 관련하여 ‘정조대왕행장’에 기록이 남아있다. 정조대왕행장에 의하면 정조의 태몽은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꾸었다고 한다. 혜경궁 홍씨가 정조를 잉태하기 두세 달 전 사도세자의 꿈에 여의주를 품에 안은 용이 창경궁 경춘전으로 들어왔다. 경춘전은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가 처소로 사용하던 곳으로 정조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침실로 들어 온 용은 여의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