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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용태몽(8)
시종일몽(始終一夢)
정지용(1902~1950)은 해방 전후에 활동하던 현대 시인으로, 그가 26살에 썼던 시 '향수'가 노래로 만들어져 불리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정지용은 아버지 정태국(鄭泰國)과 어머니 정미하((鄭美河) 사이의 맏아들로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에서 태어난다. 정지용의 태몽은 그를 잉태하고 나서 그의 어머니가 꾸었다고 한다. 잔잔한 연못 속에서 용이 나오더니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잠에서 깨었다고 한다. 이후 정지용이 태어나자, 작은 연못에서 높은 하늘로 승천하는 용처럼, 장성하여 크게 성공할 것이라는 바램으로 그의 아명을 지용(池龍=연못의 용)이라고 이름 지었다. 이후 음이 같은 한자로 지용(芝溶)으로 이름 짓게 된다. 가톨릭 세례명은 프란시스코이다. 정지용은 실종되기까지 48년간 14..
인조(1595~1649)는 조선 제16대 왕으로 인조반정(仁祖反正)을 통해 광해군을 폐위시키고 왕위에 올랐다. 당시 쇠락하는 명나라와 떠오르는 청나라 사이에서 중립 정책을 펼치던 광해군의 정책을 대신하여 친명적 태도를 보여 청나라에게 2번의 침입(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며 치욕을 당한 임금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인조는 아버지 정원군(定遠君, 인조 즉위 후 원종으로 추존됨)과 어머니 인헌왕후(仁獻王后) 구씨 사이에서 3남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 정원군이 조선 제14대 왕 선조와 인빈 김씨 사이에서 태어난 맏아들이므로, 인조는 선조의 손자가 된다. 인조의 묘지문에 의하면 인조의 태몽은 외할머니 신씨가 꾸었다 인조가 태어나기 전에 점을 보니 태어날 아기가 아주 귀하게 된다고 하였다. 이 이야기를..
순조(1790~1834)는 조선 제23대 왕으로 아버지 정조와 어머니 수빈 박씨의 사이에서 1남 1녀 중 아들로 창경궁 집복헌(集福軒)에서 태어났다. 순조가 태어나기 전에 정조의 첫째아들이자 배다른 형인 문효세자(文孝世子)가 5살의 어린 나이에 일찍 세상을 뜨게 된다. 이후 정조의 둘째 아들인 순조가 11세에 왕세자로 책봉되고, 그해에 아버지 정조가 사망하면서 왕위에 오르게 된다. 순조와 관련된 태몽은 3개가 전해지고 있다. 1. 여의주를 입에 문 용의 태몽 순조의 아버지 정조는 자신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를 양주 배봉산 수은묘에서 수원 화성의 현륭원으로 이장하고 나서 꿈을 꾸게 된다. 정조의 눈앞에 입에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이 나타나더니, 사납게 울부짖으며 정조를 향하여 맹렬한 기세로 무섭게 다가왔..
정조(1752~1800)는 조선 제22대 왕으로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2남 2녀 중 둘째 아들로 창경궁 경춘전에서 태어났다. (형인 의소세손은 3살 어린 나이에 죽음) 8세에 왕세손에 책봉되었지만 11세에 할아버지 영조에 의해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고, 할아버지 영조의 승하 후 25세에 왕위에 오르기까지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 정조는 탄생과 관련하여 ‘정조대왕행장’에 기록이 남아있다. 정조대왕행장에 의하면 정조의 태몽은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꾸었다고 한다. 혜경궁 홍씨가 정조를 잉태하기 두세 달 전 사도세자의 꿈에 여의주를 품에 안은 용이 창경궁 경춘전으로 들어왔다. 경춘전은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가 처소로 사용하던 곳으로 정조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침실로 들어 온 용은 여의주를 ..
숙종(1661~1720)은 조선 제19대 왕으로 제18대 왕인 현종과 명성왕후(明聖王后) 김씨 사이에서 1남 3녀 중 외아들로 경덕궁 회상전에서 태어났다. 7세에 왕세자로 책봉되어 14세에 조선 19대 왕으로 즉위하였으며, 60세인 1720년에 승하했다. 재위 기간은 46년으로 아들인 영조(재위 기간 52년) 다음으로 긴 재위 기간을 가진 왕이다. 숙종은 인경(仁敬)왕후·인현(仁顯)왕후·인원(仁元)왕후로 이어지는 세명의 정실 왕비를 두었으나 이들에게서는 왕자를 얻지 못하고 후궁에게서 후사를 얻게 된다. 훗날 조선 제20대 왕인 경종이 되는 왕자는 희빈 장씨에게서, 조선 제21대 왕인 영조가 되는 왕자는 숙빈 최씨에게서 각각 낳게 된다. 숙종의 태몽과 관련하여 '숙종대왕 행장'과 '경종실록 1권'에서 관련..
세종(1397-1450)은 조선 제4대 왕으로 22세(1418년)에 즉위하였으며, 재위 기간 32년 동안 한글 창제, 과학기구 제작 등 역사상 가장 찬란한 업적을 남긴 위대한 왕으로 기억된다. 세종은 아버지 태종 이방원과 어머니 원경왕후 민씨 사이에서 4남 4녀 중 셋째 아들로 한양 서촌(지금 서울 종로)의 사가에서 태어났다. 왕이었던 그가 대궐이 아닌 사가에서 태어난 이유는 그가 태어난 1397년은 아버지 태종 이방원이 아직 왕위에 오르기 전이였으므로 궁궐이 아닌 사가에서 태어난 것이다. 세종과 관련된 태몽은 2개가 전해지고 있다. 1. 하늘에서 내려온 황소와 태양을 삼킨 어린아이의 태몽 세종을 잉태하기 전에 어머니인 원경왕후 민씨가 꾼 꿈이다. 어느날 꿈을 꾸었는데, 한양 대궐 뒤편에 있는 북악산(北..
조선 선조 때 문신이자 학자인 서애 유성룡(1542-1607)은 임진왜란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영의정의 자리를 맡아, 국난극복의 노력을 기울였던 인물이다. 서애 유성룡(1542-1607)은 외가가 있는 경상북도 의성현 사촌마을에서 아버지 유중영(황해도 관찰사 역임)과 어머니 안동 김씨 사이에서 2남 3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 김씨는 유성룡을 잉태하고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용이 구름을 뚫고 하늘로 힘차게 오르더니 하늘 위의 창공에 오르자 선명한 청룡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꿈에서 깬 어머니 김씨는 복중의 아기가 큰 인물이 되리라는 것을 직감하였다. 설화에 의하면, 유성룡의 외가인 사촌마을은 3명의 정승이 나온다는 전설이 있는데, 사촌마을에서는 신라시대 최치원의 장인인 나천업이 정승이 된 이..
세계적인 천재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은 일제강점기 시절인 1917년에 아버지 윤기현과 어머니 김순달 사이에서 2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경상남도 통영은 많은 예술가를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그는 독학으로 음악을 공부해서 일본 오사카 음악학교를 거쳐 서독의 베를린 음악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했다. 윤이상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태몽에 대해 "어머니는 그때 내가 태어난 경남 지리산 하늘 위를 상처 입은 용 한 마리가 날고 있는 꿈을 꾸었다"라고 하였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그의 태몽에 등장하는 '상처 입은 용'처럼 국내에서의 그의 삶은 험난하고 고달펐다.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에 가담한 사실이 발각되어 2달간 옥살이도 했고, 박정희 정권에서는 뚜렷한 혐의없이 북한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