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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태몽이야기(67)
시종일몽(始終一夢)
사육신(死六臣) 박팽년의 사위인 이공린(李公麟, 1437~1509)은 부인 순천 박 씨와의 사이에서 8형제를 두었다. 세조 임금 때 박팽년이 단종 복위를 꾀하다 역모로 죽임을 당하자, 그의 사위였던 이공린도 반역죄에 연좌되어 파직되고, 벼슬길에 나갈 수가 없었다. 또한 이공린의 8명의 아들도 학식과 문장이 뛰어났음에도 외할아버지(박팽년)때문에 벼슬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있다가 성종 이후 연좌가 해제되어 벼슬에 나가기 시작한다. 8형제의 태몽은 아버지 이공린 꾸었다고 한다. 아버지 이공린이 혼인을 하고, 처갓집에서 머문 첫날밤 이상한 꿈을 꾸게 된다. 꿈속에 늙은 첨지(僉知, 나이 든 남자) 8명이 나타났다. 첨지 8명은 아버지 이공린에게 나란히 절을 하고는 “우리들은 장차 솥에 삶아 죽게 되었습니다. 만..
조선 제20대 임금 경종(1688-1724)은 숙종(조선 19대 임금)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경종의 어머니는 숙종이 총애했으나, 후일 인현왕후를 저주한 죄로 죽임을 당한 희빈 장 씨이다. 경종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정쟁의 원인이 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유배된다. 경종의 태몽은 아버지 숙종임금이 꾸었다. 경종이 잉태되고 5개월쯤 되었을 무렵(1688 음력 5월), 아버지 숙종이 꿈을 꾸게 된다. 꿈속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서 ‘내가 언제 아들을 낳겠느냐.’하고 물으니 ‘벌써 임신을 하였습니다.’라고 답한다. 숙종은 자신이 총애하는 장 씨를 생각하며 ‘비록 임신을 하기는 하였으나 사내인 줄 어떻게 알겠는가.’하고 다시 넌지시 물어본다. 그러자 그 사람이 ‘아들 맞습니다.’..
민유중(閔維重, 1630-1687)은 조선 효종 때부터 숙종 때까지의 문신이다. 또한 그의 딸이 숙종의 두 번째 왕비가 된 인현왕후이기 때문에 숙종의 장인이기도 하다. 민유중은 관찰사를 지낸 아버지 민광훈(閔光勳)과 어머니 연안 (延安) 이 씨 사이에서 3남 1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태몽은 어머니 이 씨가 꾸었다 하늘에서 큰 새가 날아서 자신의 집으로 들어왔다. 큰 새는 집안을 이리저리 날아다니가 부엌에 있던 가마솥 위에 살포시 내려와 앉았다. 이 꿈을 꾸고 난 후 민유중이 태어났다. 어머니 이 씨는 자신이 꾼 큰 새 태몽이 아들의 미래에 어떤 일로 실현될지 궁금했다. 주변사람들은 '동진시대에 나함의 꿈이야기'를 빗대어서, 큰 새 태몽을 꾸고 태어난 민유중은 장성할수록 시문(詩文)에 뛰어난 ..
권승하(權承夏, 1807-1890)) 와 그의 동생 권연하(權璉夏, 1813~1896)는 조선후기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후학을 양성했던 형제 학자다. 그들은 당대 지역 유림들 사이에서 명성이 있었으며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본래 이들 형제는 삼 형제였는데, 아버지 권재륜(權載綸)과 어머니 진성 이 씨(眞城李氏) 사이에서 경상북도 봉화군 유곡리(닭실마을)에서 태어났다. 첫째 권승하의 사위인 이만도가 저술한 권승하의 행장(行狀, 향산집 제17권)에 의하면, 권승하 3형제는 연꽃 태몽을 꾸고 태어났다고 한다. 부모 중 누가 꾸었는지는 기술되어 있지 않지만, 권승하가 태어나기 전에 태몽이 있었다고 한다. 꿈에 탐스러운 연꽃 세 송이가 방바닥을 뚫고 나와 나란히 방안에 피어 있는 것이 보였다. 연꽃은 습지에..
이석형(李石亨, 1415-1477)은 조선 세종때부터 성종때까지 활동했던 문신이다. 자(字)는 백옥(伯玉)이며, 본관은 연안(延安)이다. 조선 문신이 되기위해 치르는 과거시험은 초시, 복시, 전시의 3번의 시험을 치러야 했는데, 이석형은 26세(1441) 때 초시, 복시, 전시 3번의 시험에서 모두 1등(장원)을 차지하였다 이석형처럼 한번에 세 번 연속 장원급제한 사람을 '삼장원'이라 했는데, 조선 최초 삼장원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당시 임금이었던 세종이 친히 연회를 베풀어 주었다고 한다. 이석형은 아버지 이회림(李懷林,?-1451)과 어머니 춘천 박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석형의 다른 형제에 관한 기록은 없으며, 그의 아버지 이회림(李懷林)이 늦게까지 아들이 없어 삼각산 신령에게 빌어서 이석형을 낳았..
오윤겸(吳允謙, 1559~1636)은 조선 중기 문신으로 청백리(인조 때 청백리에 녹선)중 한 분이다.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여익(汝益), 호는 추탄(秋灘), 또는 토당(土塘)이다. 아버지 오희문(吳希文, 1529~1613)과 어머니 연안 이 씨 사이에서 4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오윤겸의 태몽은 2개로, 하나는 외할아버지가 또 하나는 어머니 연안 이 씨가 꾸었다고 한다. 어머니 이 씨가 오윤겸을 잉태할 즈음, 외할아버지 이정수는 함경남도 문천(文川)군을 다스리는 수령(군수)이었다. 어느 날 외할아버지 이정수의 꿈에 하늘에서 빛나던 삼태성(三台星)이 자신이 있는 관사 남쪽방향으로 구르듯 떨어지는 것이 보았다. 떨어진 삼태성은 외할아버지 이정수의 품으로 들어왔고, 얼결에 별을 품에 안은 채 꿈..
신천익(愼天翊, 1592~1661)과 신해익(愼海翊, 1592~1616)은 쌍둥이 형제로 전남 영암에서 아버지 신인(愼諲)과 어머니 덕수(德水) 이 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형제가 어릴 때 아버지가 죽었기 때문에, 장성할 때까지 어머니 이 씨가 아들들을 홀로 키웠다. 형제는 잘 자라서 형 천익은 20세(1612)에, 동생 해익은 그다음 해 21세(1613)에 각각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아간다. 형제의 태몽은 어머니 이 씨가 꾸었다. 어디선가 학 두 마리가 날아오더니, 어머니 이 씨의 팔뚝 위에 두 마리가 모두 앉았다. 먼저, 학 한 마리가 날개를 펴고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나머지 학 한 마리도 날개를 펴고 날아서 바닷속으로 들어갔다. 이후 쌍둥이 형제를 낳았고, 태몽에서 본 학을 생각하며 형제의 이름을 지..
도선(道詵, 827~898)은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초기의 고승(禪僧)이자 풍수가로 유명한 인물로 도선국사로 많이 알려져 있다. 도선은 신라 헌강왕이 궁궐로 초빙해 법문을 들을 만큼 승려로서도 명성이 높았으나, 풍수지리의 대가로서 더 유명했다고 한다. 전라남도 영암에서 태어난 도선은 15세 되던 해에 구례의 월유산 화엄사에서 승려가 되었다. 속성(俗姓)은 김(金)이고 자는 옥룡(玉龍)이다. 도선의 부모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며, 태종 무열왕의 서손(庶孫=서자의 아들)으로 왕족이라는 설(說)이 있다. 도선의 태몽과 관련하여 광양 옥룡사 "선각국사비문(先覺國師碑文)"의 기록에 의하면, 도선의 어머니가 빛나는 구슬을 삼키는 태몽을 꾸고 그를 잉태한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 강 씨가 꿈을 꾸었는데, 어떤 사..
윤상(尹祥, 1373~1455)은 조선초 문신이자 대학자이다. 윤상은 윤선(尹善)의 아들로 경상북도 예촌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는 것이 없다. 본관은 예천(醴泉). 초명은 윤철(尹哲). 자는 실부(實夫), 호는 별동(別洞)이다 윤상의 태몽은 아버지 윤선(尹善)이 꾸었다고 전해진다. 윤상을 잉태하기 전, 윤상의 아버지는 늙도록 아들이 없어, 아들을 기원하며 옛 무덤에 정성을 다하여 제사를 지냈다 어느 날 꿈에 무덤 주인이 나타나서는 감사의 표시로 학 한 마리를 아버지 윤선에게 주고 사라졌다. 윤선은 학을 받아 들고 꿈에서 깨었다. 이후 아이를 잉태하고, 원하던 아들을 낳았으니, 그 아들이 바로 윤상이다. 일부 후대 사람들은 윤상의 태몽에 등장한 '학'은 조선 문관의 관복 흉배에 수놓는 ..
이강년(李康秊, 1858~1908)은 구한말 항일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인물이다. 경북 문경군 가북면 도태리에서 아버지 이기태(李起台)와 어머니 의령 남 씨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자는 낙인(樂寅)이며, 호는 운강(雲崗)이다. 이강년의 태몽은 어머니 남 씨가 꾸었다. 하늘에 떠있는 크고 밝은 태양이 갑자기 어머니 남 씨의 입속으로 쑥 들어왔다. 어머니 남 씨는 입으로 들어온 태양을 얼결에 삼키고 꿈에서 깨었다고 한다. 이후 이강년이 잉태되었고, 이강년이 태어난 후 꿈에서 본 태양을 생각하며 아명을 양출(陽出)이라 지었다. 떠오르는 태양처럼 아들이 빛나는 인물이 되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었을 것이다. 8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큰아버지의 집에서 자랐다. 22세(1880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