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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태몽이야기(67)
시종일몽(始終一夢)
무학(1327-1405)는 고려말에서부터 조선 초기의 스님으로 법명은 자초(自超)이지만 법호인 무학(無學)으로 우리에게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삼기(지금의 경상남도 합천군 삼가면)에서 아버지 박인일(仁一)과 어머니 고성 채씨 사이에 태어났으며, 18세에 소지스님의 문하에서 승려가 되었다. 그는 꿈해몽을 통해 당시 무명의 이성계에게 왕이 될수 있다는 신념을 심어준 것을 계기로, 조선 태조 이성계와 막역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지몽이야기] - 이성계와 세개의 서까래꿈 또한 풍수지리에 능통하여 조선 건국후 이성계가 수도를 옮길 때 한양(지금의 서울)으로 옮길 것을 주장하였으며, 왕궁 건립 등에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무학의 탄생과 성장과정 등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고, 조선건국에 ..
최응(898-932)은 황해북도 황주 토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최우달(祐達)은 태봉에서 대상(大相)이라는 관직에 있었다. 최응이 태어난 시기는 신라가 망해갈 무렵으로 당시 궁예는 '태봉'이라는 나라를 지금의 강원도 철원에 세웠는데, 궁예는 성격이 난폭하고 사람의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등 횡포가 심하여 나라가 온통 공포분위기였다. 최응은 왕건이 궁예의 신하로 있을때 목숨을 구해준 사람으로 다음과 같은 일화가 알려져 있다. 궁예는 자신이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신통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반역죄로 몰아 많은 장수와 대신을 죽였다. 하루는 궁예가 훗날 고려의 태조가 되는 왕건을 불러, 반역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알고 있으니 자백하라고 했다. 왕건이 어찌할 바를 몰라 망설이고 있을 때, 궁예의 옆에서 기록..
율곡 이이(李珥, 1537~1584)는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학자이자 문신이다 그는 그의 어머니 사임당 신 씨와 함께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인데, 율곡 이이는 우리나라 오천 원권 화폐의 모델로, 어머니 사임당 신 씨는 오만 원권 화폐의 모델로 등장해서인지 우리에게는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이이는 아버지 이원수와 어머니 사임당 신 씨와의 사이에서 5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어머니인 사임당 신 씨는 결혼 후 몇 달 만에 친정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게 되어, 홀로 된 친정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남편의 직장(한성)과 친정(강릉)의 중간지점인 강원도 봉평에 거주하기도 했었다. 사임당 신 씨가 봉평에서 살 때(1536년 2월) 꾼 꿈이다. 동해 바닷속에서 선녀가 나타났는데, 품속에는 살결이 백옥 같이 하얀 아기..
대하소설 '토지(土地)'로 대표되는 소설가 박경리(1926-2008)는 경상남도 통영에서 아버지 박수영과 어머니 김용수 사이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박금이'이고 '박경리'라는 필명으로 더욱 많이 알려져 있으며,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그녀의 어머니가 박경리를 임신했을때, 두눈이 눈깔사탕처럼 동그랗고 파란눈을 가진 하얀 용이 방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었다. 용꿈은 아들일 것이라 기대했는데 딸이 태어나자 모두들 범띠해에 용꿈 태몽을 꾸고 태어난 딸이라서 팔자가 셀거라고 했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산신에게 빌어서 꿈에 흰 용을 보고 너를 낳았으니 비록 여자일망정 너는 큰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박경리는 아버지가 18세에 박경리를 낳고 가출하고, 어머니와 둘이 생활했는데, 우연인..
세계적인 천재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은 일제강점기 시절인 1917년에 아버지 윤기현과 어머니 김순달 사이에서 2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경상남도 통영은 많은 예술가를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그는 독학으로 음악을 공부해서 일본 오사카 음악학교를 거쳐 서독의 베를린 음악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했다. 윤이상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태몽에 대해 "어머니는 그때 내가 태어난 경남 지리산 하늘 위를 상처 입은 용 한 마리가 날고 있는 꿈을 꾸었다"라고 하였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그의 태몽에 등장하는 '상처 입은 용'처럼 국내에서의 그의 삶은 험난하고 고달펐다.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에 가담한 사실이 발각되어 2달간 옥살이도 했고, 박정희 정권에서는 뚜렷한 혐의없이 북한을 방..
태조 이성계(1335-1408)는 동북면 영흥(지금의 함경남도 영흥)에서 아버지 이자춘(李子春, 쌍성총관부 만호)과 어머니 최 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58세 때 조선을 개국하고 제1대 왕인 태조가 된다. 이성계를 잉태한 후 아버지 이자춘이 꿈을 꾸었다. 이글이글 타는 큰 태양이 서서히 자신에게 다가오더니, 자신의 입속으로 쑥 들어왔다. 입속에 들어온 태양은 뜨겁지 않았고 자신도 모르게 태양을 삼키게 되었다. 꿈이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한 이성계의 아버지는 다음날 근처 사찰의 스님에게 해몽을 부탁하였고, 스님은 최씨부인이 잉태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천하를 다스릴 귀한 아이가 태어날 태몽이라고 알려주었다. 이자춘은 크게 기뻐하며 이 꿈에 맞춰 태어날 아이의 이름을 스님에게 부탁하여 미리 작명하였고, 얼마 ..
이방원에 의해 선죽교에서 죽임을 당한 정몽주(1337~1392)는 고려시대 대표적 충신으로 알려져 있다. 정몽주는 꿈 때문에 이름을 세 번 바꾸게 된다. 9세 전에는 몽란(夢蘭), 9세 이후에는 몽룡(夢龍), 성년이 되어 관례를 치른 이후에 비로소 몽주(夢周)로 개명하였다. 그의 어릴 적 이름 몽란(夢蘭)은 어머니 이 씨가 꾼 태몽과 관련이 있다. 어머니 이 씨가 정몽주를 잉태했을 때 꿈을 꾸었는데, 안마당에 신선같이 생긴 노인이 꽃을 피운 난초화분을 하나 들고 나타나서 귀한 것이니 잘 보관하라고 하고는 어머니에게 화분을 주고 급히 가버렸다. 난초화분을 품에 안은 어머니는 화분을 주는 이유를 물으려 노인을 급히 부르려다가 그만 화분을 땅에 떨어뜨리면서 놀라 꿈을 깨게 된다. 꿈에서 깨어나 꿈속의 일을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