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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태몽이야기(67)
시종일몽(始終一夢)
김방경(金方慶, 1212-1300)은 고려시대의 유명한 장군으로 고려 후기 삼별초의 난을 진압했으며, 원나라의 일본 정벌 시 여몽연합군에서 고려군의 수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안동대도호부(지금의 경상북도 안동) 회곡동에서 한림학사를 역임한 아버지 김효인(金孝印)과 어머니 금녕 송씨사이에서 3남 2녀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본연(本然)이다 조선시대 편찬된 에 의하면 그의 태몽은 어머니가 꾸었다고 한다. 어머니 송씨가 김방경을 잉태하고 꿈을 꾸었는데, 자신의 주변이 온통 안개인 듯 구름인듯한 희뿌연 기(氣)에 둘러 싸여 있었다. 주변을 둘러봐도 자욱한 안개구름으로 인해 보이는 것이 없었으며 말을 하고 숨을 쉴때마다 입과 콧속으로 서늘한 안개와 구름이 들어왔는데, 꿈을 깬 이후에도 그 ..
강수(强首, ?~692)는 신라시대 유학자이자 문장가로, 삼국통일을 이루는 중요한 시기에 외교문서 전문가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수의 아버지는 신라에서 내마(신라 관직으로 17관등 중 11번째 관직임)로 있던 석체(昔諦)이며 어머니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그의 아버지는 신라로 귀화한 대가야출신 귀족으로 신라의 신분제인 골품제에서 육두품으로 편입되었다고 한다. 그의 태몽은 어머니가 꾸었다. 강수를 잉태하기 전 어느날 그의 어머니가 꿈을 꾸었는데, 머리에 뿔이 달린 사람이 나타나서는 어머니 앞으로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마치 뿔 달린 소의 머리가 사람의 몸에 붙어 있는 듯하여, 참으로 신기하고 이상하다 생각하며 바라보다가 꿈에서 깨었다. 그 꿈을 꾼 이후 그의 어머니는 강수를 잉태하게 되었고..
퇴계 이황(1502~1571)은 조선 중기 문신이자 조선 성리학을 정립시킨 대학자이다. 또한 우리에게 이황은 1000원권 지폐 초상화로 매우 익숙한 인물이기도 하다. 본관은 진보(眞寶). 자는 경호(景浩)이다. 그의 호 '퇴계(退溪)'는 "퇴거계상(退居溪上, 물러나 시내 위에 머무르다)"의 줄임말로 '벼슬에서 물러나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다'라는 뜻이다. 퇴계는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계리에서 아버지 이식(埴)과 어머니 춘천 박씨 사이에서 5형제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본래 그의 아버지 이식은 첫째부인 의성 김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었고, 이황을 포함한 5형제는 박씨 부인과의 사이에서 두었으므로 배다른 형제까지 합하면 7남 1녀가 된다) 이황의 태몽은 어머니 박씨가 꾸었다 이황을 잉태하고 나서 ..
효정왕후(孝定王后, 1831~1904) 홍씨는 조선 제24대 헌종의 두 번째 왕비로 남편 헌종과의 사이에는 자식이 없다. 본관은 남양(남양)이다. 아버지 홍재룡(洪在龍)과 어머니 죽산 안씨 사이에서 2남 1녀 중 맏딸로, 당시 현감으로 있던 할아버지 홍기섭의 근무지인 함열현(지금의 전북 익산)의 관사에서 태어났다. 효정왕후 홍씨의 탄생과 관련하여 '명헌태후 행장'에 기록이 남아있다 ( 효정왕후는 대한제국 개창 후 명헌태후(明憲太后)로 불린 적이 있다) 효정왕후의 태몽은 할아버지 홍기섭(洪耆燮)이 꾸었다. 어머니 안씨가 효정왕후를 잉태하고 나서 거이 산달이 다 되었을 무렵에, 할아버지 홍기섭이 꿈을 꾸게 된다. 신령하고 귀해보이는 사람이 할아버지 앞에 나타났다. 자신은 현원로군(玄元老君)이라는 신인(神人)..
선의왕후(宣懿王后, 1705~1730) 어씨는 조선 제20대 왕 경종의 두 번째 왕비이다. 본관은 함종이다. 아버지 어유귀(魚有龜)와 어머니 전주 이씨 사이에서 3녀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한성부 동부의 숭교방(지금의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서 태어났다. 묘지문에 의하면 선의왕후의 태몽은 어머니 이씨가 꾸었다고 한다. 선의왕후가 태어나기 얼마전에 어머니 이씨가 꿈을 꾸게 된다. 집안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집안 벽을 보니 하늘에 있어야 하는 태양와 달이 나란히 벽 위에 걸려 있는 것을 보았다. 꿈을 깬 뒤에도 하늘에 있어야 하는 태양과 달이 집안 벽에 걸려 있는 것이 이상하다 생각하였다고 한다. 어머니 이씨는 선의왕후가 어릴 때 사망했는데, 일찍 어머니를 여읜 아픔 때문이었는지 선의왕후는 주변에 부모를 여윈 ..
단의왕후(端懿王后, 1686~1718) 심씨는 조선 제20대 경종의 왕비이며, 제19대 왕 숙종과 희빈장씨의 며느리이다. 본래는 단의빈으로 세자빈 시절 후사 없이 죽었으나, 남편 경종이 즉위한 후 단의왕후로 추존되었다. 본관은 청송이며, 아버지 심호(沈浩)와 어머니 고령 박씨 사이에서 2남 2녀 중 맏딸로 태어났다. 단의왕후가 태어나기 1년 전(1685년) 그녀의 가족들은 양근(지금의 경기도 양평)에 있는 선산 아래에 살게 된다. 그런데, 그해 8월부터 선조인 충정공 심열의 무덤에서부터 살고 있던 동네 밖 십리까지 밤마다 빛이 퍼져 나가는 일이 있었는데, 산 위의 새와 짐승을 모두 볼 수 있을 정도로 동네가 대낮처럼 환하고 밝았다고 한다. 이런 기이한 현상에 대해 근처 용문산의 어떤 스님이 내려와서 말하..
효순왕후(孝純王后, 1715~1751) 조씨는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맏아들 효장세자의 부인이다. 효장세자가 10세의 어린나이에 사망하였으나, 이복동생인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가 효장세자의 양자가 되었으므로 정조의 양어머니이기도 하다. 효순왕후는 좌의정을 지낸 아버지 조문명(趙文命)과 어머니 전주 이씨 사이에서 2남 1녀 중 둘째로 한성부 동부의 숭교방(지금의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서 태어났다. 효순왕후의 태몽은 어머니 이씨가 꾸었다. 어머니 이씨의 꿈에 어떤 사람이 나타나더니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동필(彤筆, 붉은 붓)을 어머니 이씨에게 건네주었다. 어머니 이씨는 건네준 동필을 받고는 꿈에서 깨었다. 이후 효순왕후가 태어났다고 한다. 동필(彤筆)이란 '붉은 붓'이라는 뜻이지만, 고대 중국의 여자관리(여자..
효장세자(1719~1728)는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맏아들로 7살에 세자로 책봉되었으나 10세에 사망하였다. 이후 세자가 된 이복동생 사도세자 또한 즉위하지 못하고 사망하자,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가 효장세자의 양자가 되어 즉위하게 되고, 효장세자는 진종으로 추존되었다. 효장세자는 아버지 영조와 어머니 정빈 이씨와의 사이에서 1남 2녀 중 둘째로, 영조가 즉위하기 전 잠저였던 순화방 창의궁(지금의 종로구 통의동) 사저에서 태어났다. 효장세자의 탄생과 관련하여 '효장세자 묘소 지문'에 기록이 남아있다 효장세자의 어머니 이씨는 그를 잉태하고 나서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 봉황, 흰꿩, 백조, 난조(꿩과 닮은 새로 몸집이 크고 꼬리가 길며 다섯 가지 색으로 빛남) 등과 같은 상서로운 새(서조(瑞鳥), 복되고..
인조(1595~1649)는 조선 제16대 왕으로 인조반정(仁祖反正)을 통해 광해군을 폐위시키고 왕위에 올랐다. 당시 쇠락하는 명나라와 떠오르는 청나라 사이에서 중립 정책을 펼치던 광해군의 정책을 대신하여 친명적 태도를 보여 청나라에게 2번의 침입(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며 치욕을 당한 임금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인조는 아버지 정원군(定遠君, 인조 즉위 후 원종으로 추존됨)과 어머니 인헌왕후(仁獻王后) 구씨 사이에서 3남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 정원군이 조선 제14대 왕 선조와 인빈 김씨 사이에서 태어난 맏아들이므로, 인조는 선조의 손자가 된다. 인조의 묘지문에 의하면 인조의 태몽은 외할머니 신씨가 꾸었다 인조가 태어나기 전에 점을 보니 태어날 아기가 아주 귀하게 된다고 하였다. 이 이야기를..
장렬왕후(莊烈王后.1624~1688) 조씨는 조선 제16대 왕 인조의 두 번째 왕비이다. 그녀는 인천부사였던 아버지 조창원과 어머니 전주 최씨사이에서 1남 3녀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본관은 양주이다 15세(1638년)에 44살인 인조의 두번째 왕비로 간택되어 궁에 들어왔으므로 인조의 자식들보다 나이가 어렸으며, 인조와의 사이에는 자식이 없다. 숙종 때 기록된 그녀의 행록과 묘지문에 의하면 장렬왕후 조씨의 태몽은 어머니 최씨가 꾼 2개의 태몽과 주변 사람이 꾼 태몽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머니 최씨가 장렬왕후를 잉태할 때쯤 어느 날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밤하늘에 달이 밝게 떠 있고, 어머니 최씨는 그 달을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후 밝은 달이 서서히 움직이더니, 어머니 최씨를 향해 내려오고, 하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