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 예지몽
- 뱀꿈
- 별태몽
- 공자태몽
- 꿈해몽
- 학 태몽
- 생선꿈
- 용꿈태몽
- 물고기꿈
- 조선 태조 이성계 꿈
- 조선왕태몽
- 죽음예지 꿈
- 조선 예지몽
- 조선왕비태몽
- 조선 임금 태몽
- 조선 문신 예지몽
- 조선 문관 예지몽
- 보석꿈해몽
- 조선 태몽
- 돌아가신 어머니꿈
- 금시계꿈
- 죽음 예지 꿈
- 똥꿈
- 조선 문신 태몽
- 조선문신태몽
- 죽음 예지몽
- 용태몽
- 복권당첨꿈
- 토지꿈
- 태양태몽
- Today
- Total
목록2024/02/21(2)
시종일몽(始終一夢)
조선 인조 19년(1641)에 경상도 함양에 살던 백성 원연(元連)은 너무 가난하여, 더 이상 마을에서 생활할 수 없게 되자, 부인과 자식들을 데리고, 옛 신라시대 절터 옆에 토굴을 파서 들어가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원연이 밤에 잠을 자다 꿈을 꾸게 된다. 꿈속에서 신(神)과 같은 사람이 나타나 원연에게 "내가 마땅히 너에게 후하게 주리라." 하고 말하고 사라졌다. 원연은 이런 똑같은 꿈을 두세 번 더 꾸었는데, 무언가 이상하고 신기하다고 생각되어 아내에게 자신이 꾼 꿈 이야기를 말해 준다. 그의 말을 들은 아내도 역시 이상한 꿈을 꾸었다고 하며 자신의 꿈 속에서 방안에 복되고 좋은 기운이 가득 차는 꿈을 꾸었다고 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밤에 토굴 방 안에서 무언가 빛나는 것이 보여서, 땅을..
주세붕(周世鵬·1495~1554)은 조선 중기 문신이자 학자로,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서원(=소수서원)을 건립하여 지방인재 양성에 기여한 인물이다. 주세붕이 37세(1532)에 아버지 주문보(周文俌)를 잃고, 5년 후 그이 나이 42세(1537)에 어머니 창원(昌原) 황 씨마저 병으로 몸이 아프기 시작한다. 주세붕은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외직이었던 곤양군수(昆陽郡守)를 자청(自請)하여 부임한다. 아들의 돌봄을 받던 어머니 황 씨가 병환이 점점 깊어져서, 어느 날 거동은 물론 일어나 앉지도 못할 정도로 위독하게 되었다. 주세붕은 향불을 피우고 어머니의 쾌유를 하늘에 빌었다. 이날 밤 주세붕은 어머니를 보살피다가 잠시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마치 신(神)인 듯한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주세붕에게 하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