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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몽(始終一夢)
집현전 박사를 지낸 문신 박중손의 태몽 본문
박중손(朴仲孫, 1412~1466)은 조선 전기 문신으로 계유정난에 가담하여 수양대군(훗날 세조)이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도운 인물이다.
교서관 정자(종9품 관직)를 지낸 아버지 박절문(朴切問)과 어머니 왕씨 사이에서 2남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밀양이고 자는 경윤(慶胤), 호는 묵재(默齋), 시호는 공효(恭孝)이다.
박중손의 태몽은 어머니 왕씨가 꾸었다.
박중손을 잉태하기 전 어머니 왕씨의 꿈에,
집채만 한 큰 소가 집안으로 들어오려고 하고 있었다.
큰 소가 집안으로 들어오기 위해 대문으로 들어설 때 보니 덩치가 너무 커서 대문을 지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다.
커다란 소는 비좁아 보이는 대문을 지나 집안으로 들어왔다.
꿈에서 깬 왕씨는 간밤에 꾼 기묘한 꿈을 자신의 남편 박절문에게 이야기했다.
박절문은 태몽일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아이가 장성하여 가문을 크게 빛낼 인물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예상대로 어머니 왕씨는 박중손을 잉태하게 된다.
그러나 아버지 박절문이 질병으로 갑자기 사망하게 되면서 박중손은 유복자로 태어나 아버지 얼굴도 모르고 성장하게 된다.
박중손은 24세(1435년)에 과거에 급제하여 집현전 박사에 등용되었으며, 여러 관직을 거치며 역량을 발휘하게 되는데, 특히 천문관찰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그의 나이 42세(1453년)에 계유정난에 가담하여 수양대군을 도운 공을 인정받아 공신에 오르게 되며, 수양대군이 세조로 즉위한 후 여러 요직을 두루 거치게 된다.
이후 그의 나이 55세(1466년)에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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