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일몽(始終一夢)

태몽이란 무엇인가? 본문

꿈에 관한 궁금증

태몽이란 무엇인가?

Hari k 2017. 6. 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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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의 출중한 인물들은 대부분 예사롭지 않은 태몽을 가지고 있다. 간혹 태생적인 우월함을 보여주기 위해 거짓으로 태몽을 꾸며내는 경우도 있지만, 인물의 일대기를 기록한 행장(行狀)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태몽이다.

태몽은 태어날 아이와 관련하여 아이의 잉태조짐이나 임신사실뿐만 아니라, 향후 태어날 아이에 대한 미래 예지 등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일종의 예지몽이기 때문이다.

태몽이란?_시종일몽(始終一夢)

* 태몽의 특 다음과 같다.

 

1. 꿈이 선명하고 생생하게 기억된다.

    태몽도 예지몽이므로 예지몽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꿈이 확실하게 기억되며 꿈을 깬 후에도 꿈속에서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느끼게 된다.  따라서 임신을 전후로 꾼 꿈이 선명하고 생생히 기억된다면 그것은 태몽일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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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태몽은 임신 전, 임신 후에 모두 꿀 수 있다.

    고려 2대 왕 혜종의 어머니인 장화왕후는 처녀시절 이미 황용이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오는 혜종의 태몽을 미리 꾸었다고 한다.
    태몽을 꾸는 시기는 임신 전부터 출산직전까지 꾼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임신 직전이나 초기에 꾸는 꿈이 태몽인 경우가 많다..

   
3. 태몽은 한 번을 꿀 수도 있고, 여러 번 꿀 수도 있다.

    한 아이에 대한 태몽은 한 사람이 한 번이나 여러 번 꿀수도 있고, 주변 여러 사람이 꿀수도 있다.  따라서 한 아이에 대한 태몽은 한 개일 수도 여러 개 일수도 있다

 

4. 태몽은 태아의 부모나 친지, 주변사람 누군가가 대신 꾸어 줄 수도 있다.

    태몽은 대부분 아이의 어머니가 많이 꾸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다음으로 태아의 아버지나 조부모, 친지 또는 아이의 부모와 친분이 있는 지인 등이 꾸기도 한다.

 

5. 태몽에 상징물이나 구체적인 인물이 등장한다. 

    태몽의 경우 사람보다는 동물, 식물, 태양, 달 등 상징물이 등장하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많지만, 구체적인 인물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의 두 번째 추기경이 된 정진석 추기경의 경우, 천주교 주교의 관을 쓰고 지팡이를 든 청년이 나타나 “어머니, 저 주교 됐어요” 하고 말하는 태몽을 꾸었다고 한다.
  

 

*태몽도 예지몽의 일종이므로 태몽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것을 예측한다.

 

1. 아들인지 딸인지의 남녀성별을 예측한다.

    대부분의 태몽에 대한 해석은 태어날 아이가 아들인지 딸인지에 대한 성별예측이 주를 이룬다.
    일반적으로 크기가 크거나 남성과 관련된 물건, 동물, 식물, 등은 아들을 상징하며, 크기가 작거나 여성과 관련된 용품, 작은 동물, 식물 등은 딸을 상징한다고 여기는 것이 속설이다.  그러나 꿈의 상징물이 남성적이거나 여성적이라고 해서 남녀 성별을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2. 태어날 아이의 신체적 특징, 행동특성, 성격 등을 예측한다.  

 
3. 태어날 아이의 일생이나 미래를 예측한다.

   일반적으로 태어날 아이의 향후 출세여부, 부귀영화, 명예 등 아이의 일생이나 미래를 예측하기도 하며, 간혹 일생의 불길한 일을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

 

4. 향후 슬하에 두게 될 자녀의 숫자를 예측한다. 

 

5. 태아가 유산되거나 중간에 요절하는 것 등을 예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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